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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빕스(VIPS) 베스트 넘버 원 |
글쓴이: 아이 | 날짜: 2008-08-25 |
조회: 225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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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Fresh Time '빕스(VIPS)' 종로점에 다녀왔어요.. 수상한 빕스 베스트 5 메뉴 먹으러 평일 런치에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종로점은 항상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네요..
기본 세팅 이구요.. 2007 빕스 베스트 어워드 수상한 빕스 베스트 5 메뉴를 홍보하고 있네요.. 종이 하단에 인쇄된 부분에는 Silverware의 접촉을 삼가해 주십시오라는 문구가 있어요.. 하얀 부분에는 포크와 나이프를 놓아둬도 괜찮다는 센스를 발휘하는군요.. 오~ 이런 소소한 아이디어 상당히 괜찮은데요.. ^^ 스프는 '단호박 스프'와 '양송이 스프' 가지고 왔어요.. 다른 스프로는 '핫 베지터블 스프'가 있어요.. '콘 스프'에서 단호박 스프로 바뀌었는데 너무나 맘에 들어요.. ^^ 음료로 '유자 감귤 주스'와 '석류 바나나 주스' 가지고 왔어요.. '망고 주스'와 '딸기 주스'가 이렇게 바뀌었네요.. 갠적으론 딸기 주스 다시 부활하면 좋겠어요.. ㅋㅋㅋ 탄삼음료는 칠성사이다 계열이구요.. 중간중간 '콜라'와 '사이다' 가지고 와서 마셨어요..
샐러드 가지고 왔어요.. '펄 치즈 토마토 샐러드', '시저 샐러드', '과일 샐러드', '깔라마리 샐러드' 이구요.. 샐러드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불고기 샐러드', '파스타 소시지 샐러드', '쉬림프 샐러드', '단호박 샐러드', '쉬림프 샐러드', '칠리 홍합 샐러드' 등이 없어지거나 업그레이드 되어서 신메뉴로 등장했어요..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 하는 것 매우 좋은데요.. 후훗.. 시저 또는 시져 샐러드는 외래어다보니 매장에 각각 시저와 시져 명찰이 있네요.. 닭가슴살과 시저 드레싱 위에 파마산 치즈까지 3가지 절묘한 맛의 이탈리아 대표 샐러드라고 하는데 여전히 맛있어요.. ㅡㅡb 깔라마리 샐러드도 업그레이드 되어서 오징어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어요.. 신선한 야채를 아삭아삭하게 채썰어 쫄깃한 오징어에 홀그레인 유자 소스를 함께한 상큼아삭한 샐러드라고 하네요.. 과일 샐러드도 여전히 괜찮구요.. 과일 껍질 벗겨먹기 귀찮을 때 먹기 좋은 거 같아요.. 신메뉴인 펄 치즈 토마토 샐러드는 토마토 모짜렐라 샐러드가 잠시 쉬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온 느낌이에요..
스테이크는 2007 빕스 베스트 어워드 1위인 '안심 스테이크'로 주문했어요.. 프리미엄 소스는 3가지가 있는데 모두 달라고 했어요.. 허브갈릭소스, 페퍼소스, 와인소스 셋 다 맛있네요.. 취향껏 선택해서 먹으면 되는 장점이 있어요.. 저는 페퍼소스를, 지인은 와인소스를 맘에 들어 했어요.. 허브갈릭소스도 중간중간 먹었는데 괜찮았구요..
안심은 예전에 먹어 봐서 립아이로 해볼까 했는데 런치에는 립아이가 없어서 그냥 안심으로 시켰어요.. 지난해에도 맛있게 먹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맛있어서 좋군요.. ^^
미디움으로 주문했는데 제대로 잘 구워져서 나오네요.. >.< 빕스의 스테이크 굽기에 신뢰가 가니깐 다음번에는 미디움 레어로 먹어봐야겠어요..
두툼한 안심을 조금씩 썰어서 소스에 찍어먹었어요.. 같이 나온 그린 비타민 순으로 돌돌 말아서 먹어도 괜찮네요.. 역시 안심이 부드러워서 살살 넘어가네요.. 츄릅~~
샐러드 또 가지고 왔어요.. '팝콘 쉬림프 샐러드', '칠리 홍합', '핫 누들 에그 샐러드', '겉절이 샐러드' 이구요.. 신메뉴인 팝콘 쉬림프 샐러드 맛깔 나는데요.. 쌉쌀한 적치커리, 바삭한 팝콘 쉬림프와 만두피 튀김을 달콤새콤한 레몬 마요네즈에 버무린 샐러드로 작은 새우가 앙증맞게 튀겨졌네요.. 칠리 홍합 샐러드에서 칠리 홍합으로 바뀌었네요.. 역시 홍합은 따뜻한 게 좋아요.. ^o^ 매콤한 청양고추와 칠리 토마토 소스로 버무린 홍합이 실하게 들어 있어서 매우 맘에 들어요.. 핫 누들 에그 샐러드는 쫄깃쫄깃한 면이 매콤한 소스와 잘 어우러지네요.. 겉절이 샐러드는 지인이 매우 맘에 들어 했던 메뉴예요.. 샐러드나 씨푸드 뷔페에 가면 입맛을 개운하기 위해서 먹어주기 매우 괜찮은 겉절이에요.. 겉절이 잘 하는 곳은 은근히 호감도가 상승하더라구요.. ㅋㅋㅋ
샐러드와 애피타이저 가지고 왔어요.. '고구마 (땅콩) 샐러드', '단호박 까나페', '아이스 경단', '도토리묵 까나페', '야채 볶음밥', '사천식 해물소스' 예요.. 땅콩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는 고구마 땅콩 샐러드는 시원한 맛탕 같은 기분이 드네요.. '감자 까나페'와 '고구마 까나페'가 '두부 까나페', 단호박 까나페, 도토리묵 까나페로 바뀌었어요.. 두부 까나페는 이날 없어서 못 먹어 봤구요.. 단호박 까나페는 그냥 무난하네요.. 도토리묵 까나페는 탱탱해서 맘에 들었어요.. 아이스 경단은 시원한 맛을 주네요.. 디저트로 먹기에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야채 볶음밥과 사천식 해물소스로 '사천식 해물 덮밥' 만들어 먹었어요.. 사천식 해물덮밥은 각종 해물과 초고버섯, 표고버섯, 죽순 마늘쫑, 청피망을 넣어 만든 매콤하고 화려한 맛의 해산물 덮밥 요리라고 하네요.. '인도식 치킨 커리'에서 사천식 해물 덮밥으로 바뀌었는데 잘 바꾼 것 같아요.. ㅋㅋㅋ
'도토리묵밥' 만들어 왔어요.. 도토리묵이 아주 탱탱해서 좋은데요.. ㅡㅡb 집게로 집으려고 톡 건드렸더니 탄력 있게 흔들거리더라구요.. 포크로 집어도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탱탱했어요.. 육수도 개운해서 좋았구요.. 도토리묵 전문점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괜찮네요.. 앞으로도 좋은 퀄리티 쭉 유지하길 바랄 뿐이에요.. ^^
'비빔밥' 만들어 왔어요.. 같이 먹을 '미소 된장국'도 담아 왔구요.. 역시 빕스가면 꼭 먹어줘야 되는 메뉴예요.. 도토리묵밥 코너가 생기면서 비빔밥 코너는 단출해졌네요.. 그래도 넣을만한 것들은 다 있네요.. ㅋㅋㅋ 버섯, 호박, 계란 등을 넣고 고추장과 낙지볶음을 적당량으로 넣어준 후 참기름을 듬뿍 뿌려줬어요.. 빕스는 비빔밥 만들 때 참기름을 맘껏 사용할 수 있어서 고소하고 맛있어요.. >.<
핫푸드 가지고 왔어요.. '피자'는 오븐에서 막 나오자마자 가지고 왔어요.. 따뜻해서 좋긴 한데 맛은 평범했어요.. '야채춘권'도 역시 평범하구요.. '메가 크런치'는 여전히 달달한 게 매력이네요.. ^^ '치즈스틱' 대신에 '군밤'이 생겼어요.. 껍질에 칼집을 내놔서 까서 먹기가 어렵지는 않아요..
빕스의 대표적인 메뉴인 '훈제연어' 가지고 왔어요.. 프리미엄으로 바뀔 당시보다는 크기가 작긴 했지만 신선도는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좋네요.. 연어를 케이퍼, 양파칩, 홀스레디쉬 드레싱과 함께 돌돌 말아서 먹어줬어요.. ^^
지인이 '가든 샐러드' 맛나게 만들어 왔어요.. 야채들도 신선하고 드레싱도 상큼해서 좋네요..
'미니 핫도그'인 '그릴 핫도그' 만들어 왔어요.. 꽉 눌러서 구워달라고 부탁한 빵을 받아서 지인이 맛깔나게 만들었어요.. 빵에 따뜻한 소시지와 갖가지 토핑을 올리고 불고기 마요네즈 소스와 케첩으로 마무리 했어요.. 재료를 넣은 다음 굽는 그릴 샌드위치 '파니니'가 뜨끈뜨끈해서 맛있었는데 없어져서 아쉬워요.. 그 아쉬움을 그릴 핫도그가 달래주네요.. ㅎㅎㅎ 그릴 핫도그가 파니니보다 만들어 먹기 더 편하기는 하네요.. ㅋㅋㅋ
'크림 파스타' 만들어 왔어요.. 다른 파스타로는 '토마토 파스타'가 있어요.. 요리사 분에게 크림 또는 토마토로 주문하면 즉석으로 만들어 주시네요.. 맛은 지난번보다는 나아지기는 했는데 아직은 뭔가가 부족한 느낌이에요..
과일로 '귤,' 파인애플', '리치' 가지고 왔어요.. 다른 과일로는 '바나나', '사과', '람부탄'이 있어요.. 파인애플이 신선해서 맘에 드네요.. ^^
디저트 가지고 왔어요.. '티라미슈'는 VIPS 글자 있는 부분을 가지고 왔어요.. 빕스 티라미슈 시원한 게 역시 맛있네요.. 종로점에만 있는 '필라델피아 치즈케익'은 역시 완소네요.. 꽁꽁 얼어있는 것이 아이스크림 같다고나할까.. 퍽퍽하지도 않고 시원해서 맛있어요.. 근데 치즈케익을 먹는 순간 급 배가 부른다는 단점은 있구요.. ㅋㅋㅋ 커피 머신 옆에 있는 '초코 쿠키와'와 '아몬드 쿠키'도 가지고 와서 먹어줬어요..
식사를 마치려고 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디너 메뉴가 등장하더군요.. 맛보기 위해서 '칵테일 새우' 가지고 왔어요.. 디너로 방문했으면 처음부터 칵테일 새우를 샐러드에 팍팍 넣어서 먹었을 텐데 그렇지 못해서 약간은 아쉽네요.. 새우가 쫄깃쫄깃한 게 맛있어요.. ^^
디너 메뉴인 '후라이드 치킨' 가지고 왔어요.. 빕스만의 레시피로 튀김옷을 입혀서 육질의 쫄깃함과 바삭바삭 담백한 맛을 내는 후라이드 치킨이에요.. 빕스 디너나 주말에 방문하면 원없이 먹어주는 메뉴인데, 이날은 맛있는 메뉴들을 많이 먹어서 치킨은 맛만 봤어요..
'카푸치노'와 '녹차 요거트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식사를 마무리 지었어요.. 카푸치노 말고도 '연한커피', '진한커피', '카페라떼'가 있어요.. 커피 머신 옆에 백설 올리고당이 있어서 잘 섞이라고 머신에서 커피 나올 때 넣어줬어요.. 설탕 대신에 올리고당 놓아두는 센스 좋은데요.. ^^ 참고로 예전에는 이 원두커피를 투썸플레이스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문구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어요.. 아이스크림은 비빔밥 그릇에 담아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네요.. ^^a 빵으로는 '크로와상', '치즈롤', '마늘빵'이 있었는데 별로 땡기지 않아서 통과했구요.. '타코'와 '수제요거트'도 만들어 먹으면 맛있는데 배불러서 그냥 통과했어요.. 빕스 종로점(02-2272-3801)은 종로 스펀지하우스((구)시네코아) 건물 2층에 있어요.. 1호선 종각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종로2가 사거리에서 횡단보도 건넌 후 우측으로 120m 정도 걸어가면 왼편에 있어요.. 아니면 3호선 종로3가역 15번 출구로 나와서 종로2가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120m 정도 걸어가면 왼편에 있구요.. 홈페이지 www.ivips.co.kr 이구요.. 이번에 칠리 홍합, 팝콘 치킨 샐러드 등 맛있는 신메뉴가 생겨서 좋아요.. ^-^ 종로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필라델피아 치즈케익도 매우 만족스럽구요.. 빕스 종로점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샐러드 바 구조가 참 마음에 들어요.. 가장 최근에 오픈 한 곳답게 샐러드 바 이동하기가 수월해요.. 음식이 비어있을 때마다 채우려고 무전기로 주방에 알리는 것도 인상적이구요.. 후후훗.. 직원들도 많고 서비스도 좋아요.. 접시 정리해주는 속도도 빠르구요.. 음식 가지러 샐러드 바로 나가면 바로바로 치워 주시네요.. 빕스(VIPS)는 Very Important Person's Society 약자로 '고객 한분 한분을 귀한 손님으로 소중하게 모시겠다'는 빕스의 마음가짐을 담고 있다고 하네요.. 이 마음 변치 않고 쭉 유지되면 좋겠어요.. ^^ 스테이크 & 샐러드 레스토랑을 지향하는 만큼 샐러드 못지않게 스테이크도 맛있는 곳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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