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맛집

< JW 메리어트 호텔 바 루즈 와인부페 다시 한 번 >

전에 갈 때 예약하면서 전화번호를 남겨서 그런지 핸드폰으로
전 일정이 예약 매진됨에 따라 메뉴를 업그레이드하여 9월까지 연장합니다
라는 요지의 문자가 왔길래 유라한테 찔렀더니 유라가 9월말쯤 갈까요? ㅎㅎ 해서
그래 그러자, 하는데 광주사는 써니언니한테 연락이 왔다. 하필 목요일날 시간 있냐며 ㅋㅋㅋ
언니 휴가라서 서울 온다공.. 그래서 먹는게 막 땡기잖아요( ..) 가자고 했죠...

예약을 하면서 물어보았답니다. 업그레이드 하면서 뭐가 달라진 거냐고 했더니
일단 가격이 올랐다-_-;; 전에는 46000원해서 50%하면 23000원으로 된 거였는데
이번에는 50000원으로 오르고 50% 할인이라고-_-;; 그래 뭐, 원래도 가격대비 괜찮은 부페였고
메뉴도 업그레이드 됐다길래.. 그 언니는 친절하게 식사부페쪽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해주어서
(아니 뭐, 와인 부페가 업그레이드 되면 한 병에 몇십만원짜리 들여놓을 것도 아니고-_-)
약간 기대했다.

입소문이 좀 퍼진데다 문자도 돌렸기 때문에 이 날도 손님은 적지 않은편..

근데 셋팅 보고 역시나 실망했다; 가격을 올렸으면 가격을 올린 값을 해주세요ㅠ_ㅠ
역시나 변하지 않은 잔 셋팅.. 한 번 쓴 걸 또 쓰라는 얘기..
잔도 더러워지고 와인도 여러 종류 나와서 섞인다고! 너무 싫다고!
이날은 첫날부터 좀 실망스러웠다T_T 난 업그레이드라길래 이걸 제일 기대했는데...


그래 뭐, 감당할 수 없다니까.. 하고 업그레이드 된데는 주로 음식 부페라고 했으니까..
라고 기대를 품었다;;

와인바는 항상 그렇듯 좀 더 일찍 열리고 음식 부페가 좀 더 나중에 열려서 미리 식전 샴페인을
가져다 먹었다. 이날은 샴페인이 입에 꼬옥 맞았다-_-;;
샴페인만 6~7잔 마셨다. 이날따라 이것만 꽂혀서 화이트, 레드는 각기
한잔씩만 마셨다.






에또.. 그리고 음식들...
초밥.. 여전하다. 이미 세번째라 별로 새로울게 없다.







올리브와 연어롤 바게뜨, 김밥 스틱...
프로슈토 감은 스틱양이 좀 많아졌다는 차이(?)









그리고 케익에 이런게 생겼다;; 맛은 그냥 쏘쏘했던 듯..
근데 저 에클레어(라고 알고 있는것-_-)는 왜 화이트가 없어진거냐! 업그레이드했다매!!!
ㅠㅠㅠㅜ 사실 거의 반은 저거 먹으러 간건데ㅠㅠ

저번하고 거의 달라진게 없는 바.. 마른 안주가 좀 늘었나?;;
(필요없서효 그런거 ㅠㅜ)

웨지감자도 좀 늘었다....;

변함없는 춘권님

여기서 좀 달라진건 젤 왼쪽에 있는 빵이 처음 보는 빵이라는 것뿐;;
피자는 토핑마저도 똑같다.







아는 맛이기도 하고 별로 댕기지 않아서 하나도 먹지 않았다.

오늘의 내 목적 중 하나( ..) 화이트를 내놓으라니까영...

배 왕창 고파서 먹은 첫접시-_-;;;
저때는 몰랐는데 첫접시부터 만용 부린게 눈에 확...

같은 부페를 계속 가게 되면 확실히 이런게 있다.
맛을 알기 때문에 먹는 것만 계속 먹게 된다...

두번째 접시.. 난 이날 너무 급하게 배가 불러와서 어떻게 해 양이 줄었나봐 ㅠㅜ
하며 슬퍼하고 있었는데 초밥 15개넘게 먹고 에클레어도 혼자 12개는 먹었다-_-;;
(어디가 적게 먹은거야;;) 심지어 춘권도 5개는 먹었고 웨지 감자는 거의 혼자 다 퍼다 먹었고( -_-);
내 위장은 도대체 뭘로 된 걸까?

상당히 드라이했던 화이트와인과 함께..
이날은 정말 샴페인만 주구장창 마셨다.
샴페인이 입에 맞기도 했고 그건 계속 새잔에 주니까...

이미 다 알고 너무 많이 먹어서 약간 질리기까지 한 사진인데도
보면 또 먹고 싶은거돠.. -ㅠ-

아.. 저 두툼한 빵이 약간 늘었다는 것과 마른안주가 쪼끔 보충됐다는 것 외에도
조금 달라진게 있다. 아이스크림이 세 종류가 되었다-_-;;
바닐라-딸기요구르트-녹차.
녹차는 걍 그랬고 딸기요구르트가 참 맛있어서 이 날은 이것만 먹었다.







음음, 업그레이드 됐다고 해서 기뻐하며-_ㅠ 가봤는데
가격만 오르고 달라진게 거의 없다(달라졌어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들 수준이랄까...)

이렇게 2인 먹고 60500원인가 나왔으니 1인당 30250원이 된 셈이다.


전체적인 질이 떨어진건 아니어도 가격만 올랐기에... -_ㅠ 이건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다운그레이드잖아! 버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