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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즐러는 이젠 쿠폰 없이는 가기가 너무 아깝다는 ... |
글쓴이: 아픈마음 | 날짜: 2008-01-08 |
조회: 2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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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amily.daemon-tools.kr//view.php?category=UkAEOk87VA%3D%3D&num=EB5KeBU%3D&pag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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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정말 오랫만에 씨즐러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사용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무적의
'메인을 시키지 않아도 되는 2인 방문시 1인 무료 쿠폰' 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역삼점을 방문했구요... 오후 5시 반쯤 들어갔는데 사람이 너무 없더라구요...
확실히 요즘 씨푸드 부페가 대세다 보니까... 씨즐러는 잘 안가게 되네요...
빈 테이블이 정말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모두 한쪽에만 몰아 앉히는 센스...
아무래도 직원분이 손님 응대하기가 편한 듯 해서 그렇게 안내하는 것 같은데
전 조용한 쪽이 좋은지라 옮기고 싶다고 말씀 드리고
사람 없는 쪽으로 자리를 잡았고 샐러드바 1인 쿠폰으로 주문했구요....
제가 음료 무료 쿠폰도 가지고 있는게 있어서... 별 기대 안하고
혹시 같이 쓸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선뜻 해주시네요....
예전에는 중복사용 절대 안되는 곳이 씨즐러였는데....
음료에 대해서는 많이 관대해 지신 듯....
땡잡은 마음으로 1인 쿠폰과 음료쿠폰을 중복으로 사용하고 식사 시작했구요...
씨즐러는 지난 2월 설날때 가보고 오랫만에 방문한 것이었는데
새롭게 추가되거나 바뀌거나 그런 메뉴는 딱히 없네요....
좋았던 것은 사람이 거의 없으면 음식 질이 보통 떨어지기 마련인데
음식들 상태가 다 좋았습니다.
다만, 지난 2월에 양재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부추 샐러드는 역삼점에서 간장맛 밖에 나지 않았고
양재점에서 맛없게 먹었던 쌀국수 샐러드는 역삼점에서는 맛있게 되어있더라구요.. ^^
그외 바게뜨 피자, 핫 윙, 볶음밥, 포테이토 스킨, 각종 믹스 샐러드,
또띠아, 커피와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샐러드도 맛있게 가져다 먹었습니다.....
씨즐러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이....
바로 골드키위가 들어왔더라구요...
정말 시지도 않고 새콤하니 맛있었어요... 키위만 5-6번 가져다 먹은 듯 해요....
그 외 파인애플, 바나나, 자몽, 리치 등의 다른 과일도 상태 좋았구요....
계산은 1인 샐러드바 값인 21450 원만 나왔구요...
요즘 OK 캐쉬백 행사를 하는 관계로 적립받으려고 했는데
할인 받으면 캐쉬백은 적립받을 수 없다네요....
요즘 씨즐러 제휴카드가 엄청 많이 생기고
KTF 의 경우 가족끼리 패밀리로만 묶어도 최고 30% 까지 할인되던데...
캐쉬백은 적립받는 사람 별로 없을 듯 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음식 퀄리티는 만족스러운데
가격을 낮추거나,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풀밭이 아닌 피가되고 살이되는 든든한 메뉴를 더 개발하거나
씨즐러도 변화가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쟁 업체는 계속 변화를 시도하는데 씨즐러는 좀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씨즐러는 이젠 쿠폰 없이는 가기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라서요...
그래도 간만에 정말 즐겁게 식사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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